만약 당신이 힘들게 사랑을 감당했다면, 사랑없는 시간 또한 깊은 마음씨로 감당합시다.
이 세상 연애가 곧 사랑이라면, 그런 것 당분간 없이도 별 탈 없습니다.
알싸함으로 과장된 사랑을 뒤로 하고 버려진채로 폐허 속에 널린 심심하고 무덤덤한 시간의 진실들을 우직한 마음으로 발굴해 보는 것은 얼마나 용감하고 아름다운 일입니까.
크링코말리, 그 푸른 폐허의 눈빛이 당신 눈 속에도 있습니다.
유성용 "생활여행자-스리랑카 크링코 말리-" 에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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